길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우리는 종종 외부의 세계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누군가가 제시하는 방법이나 길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으며, 끊임없이 외부에서 구원의 실마리를 찾으려 애쓴다. 하지만, 구원의 길은 외부의 것이 아니다. 바로 나 자신, 내 마음 속에서만 통한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구원의 길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통해 있지 않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으로 통한다. 거기에만 신이 있고, 거기에만 평화가 있다.” 이 말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방식,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의존하며 끊임없이 외부에서 구원을 찾으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진정한 평화와 구원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가다듬는 것에서 온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 살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시간이 부족하다. 바깥 세계의 소음에 휘둘리며, 타인의 기대와 사회의 요구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무엇이 진정 원하는 것인지, 무엇이 내 마음을 채워줄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나 이 모든 답은 결국 내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내 마음의 평화는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면에서 비롯된다. 내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그곳에 신이 있으며 평화가 찾아온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길을 따라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우리가 외부에서 찾으려 했던 평화와 구원은 사실 우리 마음에서 시작된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진정한 평화는 거창한 사건이나 큰 외적 변화가 아니라, 내가 지금 여기에서, 내가 가진 마음의 상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 마음의 갈등과 혼란을 치유하고, 나 자신과 화해하는 순간, 비로소 구원의 길이 열린다. 외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진정성과 고요함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신과 평화를 만날 수 있다.

모든 답은 외부가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한 첫걸음은, 그동안 외면했던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