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으로 왼손잡이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다. 그리고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면역성 질환에 더 잘 걸린다. 1984년에 사망한 게슈빈트가 '왼손잡이의 면역성에 관한 연구'에서 지적한 사실이다. 왼손잡이가 면역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 원인은 안드로겐이 태아기에 과잉으로 분비되어 뇌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안드로겐 과잉으로 인해서 좌대뇌반구의 발달이 늦어지면 상대적으로 우대뇌반구가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왼손잡이인 남성 중 훌륭한 예술가나 음악가, 운동선수가 많은 이유는 우대뇌반구의 기능인 시각적, 공간적, 시간적 인지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나 아인슈타인 등이 모두 왼손잡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