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2장 21절~23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니라 하니라
성경 시편에는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라고 표현되는 구절이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남자를 먼저 낳고 이후에 남자의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낳으셨으니 여자와 남자의 유전자 코드가 99퍼센트 이상 같다.
그러나 남자의 세포에는 Y염색체가 있고, 여자 세포에는 없다.
작지만 중요한 차이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시작된다.
그러니까 3만 개에 달하는 인간 게놈(genome)의 유전자에서 남녀 양성의 변이로 인한 차이는 단 1퍼센트에 불과하나 1퍼센트가 신경계의 세포 하나 하나에 영향을 미쳐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뇌의 크기에 있어서는 남자의 뇌가 9퍼센트 가량 크다. 크기만 다를 뿐 동일한 수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고 여자의 뇌가 상대적으로 작은 이유는 뇌세포들이 좀더 밀집돼 있기 때문에 실제 갈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오래 간직하고 뇌의 깊숙한 곳에 새기게 된다.
또 강렬한 감정을 경험하고 축적할 때 여자와 남자의 뇌는 서로 다른 부위를 사용한다. 바로 이 때문에 첫 데이트에서 일어났던 사소한 일들, 공포영화를 볼 때 어느 장면에서 스킨십이 있었는지 따위 애정의 교류 순간을 여자는 길이길이 보존하고 기억하는 반면 남자는 그, 그랬어? 그랬었나? 그랬었군, 하게 되는 이유이다.
동일한 과제를 수행할 때에도 여자 뇌와 남자의 뇌는 똑같은 인지기능을 수행하되, 그때그때 사용하는 신경회로가 서로 다르다고 하니 이 차이점을 한 번쯤 생각한다면 대체 왜 그딴 식으로 하는데? 그런 너는 너는? 하는 열불을 좀 줄일 수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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