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좋은 잡다지식(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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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뒤처진 기분, 지름길은 없을까?
남보다 뒤처진 기분을 느끼지 않는 사람보다 뒤처진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 기분이 심각해지면 그동안 뭐했나, 싶고 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선택들만 떠오르고 왜 그렇게 멍청한 선택을 했을까,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결단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텐데 하고 우울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인간 앞에는 다시 돌릴 수 없는 유한한 시간이 놓여 있을 뿐이다. 이제라도 앞장선 사람들을 바짝 뒤쫓고 싶은데........정녕 지름길은 없을까. 지름길은 없다. 손자병법이란 책에서는 그렇게 답한다. 싸움하는 장수는 바람처럼 빨리 움직여야 하지만 때로는 숲처럼 조용히 있어야 하고, 때로는 불같은 기세로 쳐들어가야 하지만 산처럼 꿈쩍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매사에 서두른다고 ..
2022.03.30 -
작은 실수로 기분이 처참하다면?
살아가면서 실수는 누구나 하기 마련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아파하는 크기나 세기가 다를 뿐인 것 같다. 마음이 강하지 못하고 여리거나 하다면 아무래도 상심이 더 클 수도 있다. 쥐구멍으로 숨고 싶은 상황에 빠졌을 때 결코 상쾌한 기분이 아닐 것이다. 간혹 작은 실수에 마음이 발목 잡혀서 오랜 기간 방치함으로 우울함으로까지 악화시키기도 한다. 그 실수가 대대적으로 소문까지 난다면 실수한 장소에서, 혹은 상대 앞에서 부끄럽고 모멸스런 상황을 그만 벗어나고 싶을 만큼 불안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자신의 상황을 짚어보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고 불편하다는 것을 인지한 그 다음에는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작은 실수들은 단지 이따금씩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불과..
2022.03.30 -
길을 찾아갈 때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지도상의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미로게임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시행착오가 적고 목적지에 더 빨리 도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여자는 길을 기억하는 속도는 늦지만 이정표를 이용하는 능력이 앞섰다. 남자 운전자가 지도를 보지 않고 목적지를 향하여 갈 때 흔히 산의 모양이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방향을 결정할 때가 많지만 밤이 되면 낮에는 잘 찾아가던 길도 찾아갈 수 없을 때가 많다. 그 이유는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일 수 있다. 반면, 여자 운전자는 지도상의 길을 따라 이정표를 기억하면서 운전하는 본능이 있으므로 밤길도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목적지에 착실히 도달할 때가 많다. 때문에 조수석에 앉은 연인이나 부인이 방문한 적이 없는 곳을 갈 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지만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 ..
2022.03.28 -
여자는 남자보다 무엇을 잘할까?
예를 들어 여기에 얼핏 보면 같아보이는 네 개 그림이 있다. 첫번 째는 굴뚝이 있고 열십자 창문이 있는 집이다. 이와 같은 집을 고르라는 문제에서 두번 째 집은 열십자 창문에 굴뚝이 없다. 세번 째 집은 굴뚝은 있으나 창문이 열십자가 아니다. 네번 째 집은 첫번 째와 같이 굴뚝이 있고 열십자 창문이다. 첫번 째 집과 똑같은 집은 어느 것인가를 순간적으로 고르는 지각속도 문제에서 여자가 더 빠르게 선별한다고 한다. 또 물건의 모양은 다 다르나 색깔이 같은 것을 고를 때 물건의 모양에 관계없이 똑같은 색의 물건을 선택하는 시험에서 여자가 더 빨리 찾아낸다. 작은 구멍에 작은 막대기를 집어넣는 것과 같은 손놀림의 정확도를 보는 시험, 가감승제를 하는 시험 등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성적이 더 좋다고 한다...
2022.03.28 -
천재들은 모두 왼손잡이?
통계적으로 왼손잡이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다. 그리고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면역성 질환에 더 잘 걸린다. 1984년에 사망한 게슈빈트가 '왼손잡이의 면역성에 관한 연구'에서 지적한 사실이다. 왼손잡이가 면역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 원인은 안드로겐이 태아기에 과잉으로 분비되어 뇌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안드로겐 과잉으로 인해서 좌대뇌반구의 발달이 늦어지면 상대적으로 우대뇌반구가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왼손잡이인 남성 중 훌륭한 예술가나 음악가, 운동선수가 많은 이유는 우대뇌반구의 기능인 시각적, 공간적, 시간적 인지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나 아인슈타인 등이 모두 왼손잡이였다.
2022.03.27 -
남자, 노년의 뇌는?
갱년기가 지난 후 남자의 뇌는 중요한 과도기를 겪는다. 남자의 뇌 회로를 움직이는 연료인 바소프레신과 테스토스테론에서 옥시토신과 에스트로겐 쪽으로 변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고 옥시토신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남자의 뇌를 진정시키므로 노년의 남자는 자기 자리(영토)를 지키기 위해 그토록 격렬히 투쟁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남자의 뇌에 공급되는 새로운 연료들로 인해 성숙한 여자의 뇌와 유사해진다. 다정하지 않았던 남자도 조금은 다정해질 수 있는 때다. 그런가하면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처럼 나쁜 소식이나 비판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70세의 뇌와 27세의 뇌가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비교한 연구에서 노인들의 반응이 훨씬 훌륭했다. 특히나 노인들의 뇌가 감정을 조..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