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보면 부딪히는 인간관계 속에서 누구나 부탁을 하기도 받기도 한다. 가깝게는 친형제 자매에서 친구나 동료들 그리고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서 던져질 수 있는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은 순간에 맞닥뜨릴 때가 있다.
이럴 때 우유부단하거나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거절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듯 네,네에, 하고 돌아서서 머리를 쥐어뜯는다. 그러나 거절하기에는 이미 늦었단 생각에 자신의 시간을 쪼개고 많은 것을 희생하여서 무리한 부탁을 처리하기도 한다.
관계를 어그러뜨리고 싶지 않기도 하고, 타인을 향한 사랑의 정신으로 한번쯤 도움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하는 천사같은 생각을 가지는 때도 있다.
그런데, 상대는 다르다. 달콤한 사탕을 맛본 아이처럼. 피의 맛을 본 늑대처럼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때가 많다.
아이처럼 떼쓰듯 징징거리며 감정에 호소하거나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구는 자도 있을 수 있다.
이제 부당한 요구 앞에서 당당히 "No"를 외쳐본다면 어떨까. 그럴 수 있다면 괜한 부담감 때문에 노심초사해 할 필요 없고 그로 인한 피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먼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부당하고 무리한 부탁인지 아닌지를 자신이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ㅡ
첫째, 그 부탁이 합리적인지 아닌지 본인의 눈으로 판단해야 한다. 만약 입장이 곤란하게 되어 자꾸 머뭇거려지거나 핑곗거리를 생각하게 되고 몸이 긴장된다면 불합리한 부탁을 강요받는다는 뜻이다.
둘째, 부탁 내용을 확실히 알기 전에는 "Yes" 나 "No"를 말하지 않는다.
셋째,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핑곗거리나 구차한 변명을 가득 늘어놓지 말고 침착하면서도 확고하게 "No"라고 말한다.
'하기 싫다' 이 이유 하나면 충분하니 거절하는 당신의 입장을 간단명료하게 밝힌다. 그러나 지나친 자신감 상태로 직접적으로 거절하거나 반대로 우회적으로 빙빙 돌려 거절하면 나중에 더 많은 골칫거리가 생길 수 있다.
넷째, "미안하지만~ 사실은~"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미안합니다." 이 한마디가 상대에게 얼마나 많은 생각의 동요를 일으키는지 안다면 말이다.
상대방은 미안해하는 당신의 마음을 역이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앞뒤 상황을 살펴본 뒤에 거절하는 쪽이 최선책이라고 판단될 때에는 전혀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보호하고 존중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보호해 줄 수가 없다 자신만이 지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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